주요국 저평가 주가지수 활용 ELS도 활성화

사진=연합뉴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코로나19 여파로 평가 가치 대비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을 4·5월 주요상품으로 주력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3월 중순까지 급락 이후 4월 들어 일정부분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추가적인 부정적 이슈가 발생될 경우에도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자산가격의 안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로 보면 8일 블룸버그 기준 S&P500지수는 과거 10년간 1.9~3.7배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최근 고점대비 22% 하락함에 따라 2.9배를 기록했다.

유로스탁스50은 고점 1.8배 대비 28% 하락한 1.3배,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고점 1.5배 대비 33% 하락한 1.0배, 니케이225지수는 고점 1.9배 대비 26% 하락한 1.4배다. 특히 KOSPI는 0.7배로, 고점 1.4배 대비 50%까지 하락해 절대 저평가된 수준이다.

이처럼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가 과거 10년 동안 최저 PBR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절대적 저평가국면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4·5월 과대낙폭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 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 종목 발굴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 및 자문사와 협력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주요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상황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추세가 발생됐다고 판단, 매주 이들 주가지수를 활용한 공모 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되는 ELS는 기초자산인 지수의 증가된 변동성으로 인해 녹인배리어(원금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주가 수준)와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다.

신긍호 IPS본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 적일 것"이라고 진단하며 "출시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내용은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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