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평화산업단지 개발과 연계, 종합병원 유치 실현"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경기 파주사을)의 대변인 김경일 도의원은 9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의 파주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공약이 부지 접근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경기 파주사을)의 대변인 김경일 도의원은 9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의 파주 종합병원 유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국제평호화산업단지개발밝발과 연계, 추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경기 파주사을)의 대변인 김경일 도의원은 9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의 파주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공약이 부지 접근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우선 파주에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하면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응급외상,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치료의 골든타임이 확보되어 파주의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파주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조건은 첫째 부지 확보와 접근성이고, 둘째 종합병원이 유지될 수 있을 정도의 인구와 경제성이며, 마지막으로 파트너이다.

그 동안 박정 후보는 종합병원 부지로 금릉역 주변의 C3 블록과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등이 적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운정 신도시 평당 단가 600~700만원(2019년 기준)에 비해 C3 블록은 400만원대 초반, 캠프 에드워즈는 100만원대 초반이고 파주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좋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박정 후보와 함께 C3 블록과 캠프 에드워즈를 현지 답사한 후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고도 했다.

또한, 박정 후보는 국제평화산업단지 개발되면 유입인구가 늘어날 것이기에 경제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파트너 문제는 지난 4년간 국립중앙의료원, 2~3곳의 종합병원과 꾸준히 접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종합병원 유치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박용호 후보는 지난 4월 6일 있었던 후보자토론회에서 대형종합병원을 파평, 적성, 법원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대변인은 “종합병원 유치의 관건은 부지 및 접근성, 인구 및 경제성, 파트너인데 파평, 적성, 법원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면 이 3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의문이다”고 밝힌 뒤 “파평, 적성, 법원 부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랬을 경우 인구 및 경제성, 접근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실제 협의를 진행한 종합병원이 한 곳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변인은 박용호 후보에게 “말로 한다고 다 공약이 되지는 않는다. 현실성 없이 마구 던지는 공약은 '空約'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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