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린다트립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린다트립은 이날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에서 일하던 린다트립은 1997년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던 백악관 인턴 직원 니카 르윈스키와의 통화를 몰래 녹음한 뒤 언론에 폭로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상원에서 부결됐다. 미국 언론은 당시 이 사건을 '지퍼 게이트'라고 부르기도 했다.

르윈스키는 트립이 위독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과거야 어찌 됐든 그녀가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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