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8억 영업손실 기록한 넥슨코리아, 올해는 흑자전환
메이플스토리·피파온라인4·V4 성과 주요

넥슨의 한국법인 넥슨코리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176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 처음으로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조2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6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1124억원을 달성했다.

넥슨 측은 지난해에 흑자를 거둔 이유에 대해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과 신작 모바일게임 ‘V4’ 등의 성과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PC 버전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6년 연속 두자릿수 성과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도 한국 지역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일본법인도 지난 2월에 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주요 판권(IP)이 우리나라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PC 버전 ‘메이플스토리’는 6년 연속 두자릿수 성과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도 한국 지역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지난 8일 네오플로부터 3820억원을 단기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이자율은 4.6%며, 상환일은 2021년 4월 2일이다. 넥슨은 지난해 9월에도 네오플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했다.

넥슨이 현금성 자산 확보에 나서자 업계에서는 넥슨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관련 이야기에 대해 넥슨 측은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차입했다”며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