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신규확진 50명 미만...국내 누적 확진자 1만564명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 엿새째 50명 미만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6일간 신규확진자 수는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해외 유입, 1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서울 2명 ▲경기 8명 ▲인천 1명 ▲대구 3명 ▲경북 5명 ▲울산 1명이 추가됐고, 공항 검역 과정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총 1만564명으로,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22명 ▲경북 1천342명 ▲경기 639명 ▲서울 612명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총 3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222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10%로,  60대에선 2.47%, 70대 9.29%, 80세 이상 22.22% 등으로 고령일수록 사망자가 많았다.
 
성별 구분으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308명(59.71%), 남성 4천256명(40.29%)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 2천886명(27.32%) ▲50대 1천935명(18.32%) ▲40대 1천405명(13.30%) ▲60대 1천338명(12.67%) 순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7명이 늘어 총 7천534명이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5명이 줄어든 총 2천808명이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CN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후 9시 15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01만9320명으로, 지난 2일 100만명을 기록한지 11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두배 늘었다.

사망자수도 같은 날 기준 총 11만9588명로 2일 이후 두배 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미국 등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제한 조치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 번에 해제해서는 안 된다며 서서히 해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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