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사진=연합뉴스)
방송3사 출구조사.(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한창인 15일 투표 결과 출구조사 발표가 15분 늦춰진다.

지상파 3사(KBS·MBC·SBS)와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있는 방송협회는 투표일 하루 전날인 14일 "출구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요청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 15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고 밝혔다.

출구조사 발표가 미뤄지면서 타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의 출구조사 결과 인용 가능 시각도 15분 연기된다. 정당별 의석수와 제1당 예측 결과는 오후 6시 25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6시 45분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한편 방송협회에 따르면 이번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는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고 나오는 매 5번째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 당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예상응답자 수는 약 51만명이다.

예상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5~6.1%포인트다. 협회 관계자는 "예상 응답자 수와 예상 표본오차는 선거 당일 투표율과 무응답자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선거 당일인 4월 15일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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