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첫 분양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이 최종 6 대 1 가까운 청약경쟁률로 영종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일궈냈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7블록에서 분양 중인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이 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4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91명이 청약, 평균 5.96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A형이 최고 13.06 대 1을 기록하는 등 평균 4.06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으나 무두택 실수요자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경쟁률이 3 대 1 이하인 전용 74㎡ 등의 주택형에 대해 2순위 청약을 받았다.

2순위 청약 결과,  전용 74㎡형 A·B형이 3 대 1을 웃돌고, 전용 84㎡도 C형이 7.86 대 1을 기록하는 등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역대 가장 좋은 청약 성적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지난 2006년 '영종 자이' 분양 이후 40여 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나 모든 주택형에 순위 내 마감은 '호반써밋'이 처음이다.

'영종 호반써밋'의 청약 호성적은 A58블록의 화성파크드림 2차 등 지역에서 대기 중인 아파트 분양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종국제도시의 집값은 최근 1년간 1억원 내외 오르면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가세 중이다.

영종도는 인천 중구 운중동과 운서동 일대 입주가최근 3년간 늘면서 거주 인구가 9만명을 웃돌고, 세대수도 4만 가구가 넘어섰다.

영종하늘도시에 서해안 조망의 전용 84㎡형의 로얄층 실거래가는 4억원 내외 거래 중이다.

영종하늘도시 중산동 '스카이시티 자이'와 'e편한세상 2차'의 서해안 조망 가구는 전용 84㎡형 실거래가가 4억원 안팎이다. 2016년 분양이후 입주 시에 3억원 초반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고공행진이다.

호반이 영종하늘도시에 첫 분양하는 '영종 호반써밋'은 전용면적 74㎡와 84㎡ 등 2개 주택형에 534가구가 지상 25층 6개동에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1,144만원으로 영종하늘도시 역대 최고가다.

전용 74㎡형의 분양가는 3억490~3억4,990만원이다. 전용 84㎡형은 3억3,430~3억8,94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이나 시스템가구 등 유상옵션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