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원들,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정 예고

야당 의원들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벼르고 있다.

첫 포문은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열었다. 

정 의원은 24일 “이 후보자의 재산형성과정은 물론 도덕성에 대한 인사검증을 비롯해 교육부장관으로서 과학기술 관련 경력을 제외한 일반교육정책관련 경력이 전무하다시피 한 것도 검증의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준식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공동소유의 최고가 주상복합인 광진 스타시티 76평 등 목동과 서초동에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유한 아파트의 현재 실거래가는 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차녀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 국적자이고 주민등록상 동거인인 장녀와 사위, 손녀 또한 미국에 장기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헬조선, 금수저로 비유되어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조리와 특권이 논란인 가운데 장관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및 도덕성,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서가 23일 국회로 접수됨에 따라 늦어도 내달 초에 인사청문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식 후보자 보유 부동산 현황 [제공=정진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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