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가  후배인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를  누루고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가 후배인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를 누루고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박정 파주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는 파주 100년 발전의 큰 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17일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4·15 총선에서 당선, 재선으로 여의도 입성하는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박 당선자는 4만8,569표(54.3%)를 획득하여 3만9,588표(44.2%)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를 8,981표 차이로 누루고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박정 당선자는 “무엇보다 저의 손을 다시 잡아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 뛰었던 것보다 배 이상으로 뛰어, 파주를 더 크게 키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정 당선자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용호 후보가 문산동중 후배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면서 비록 당과 이념은 다르지만 파주 발전을 위한 생각은 하나라고 생각하며 박 후보가 경쟁자이기 전에 파주발전의 동지로서 앞으로 많은 조언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여야를 떠나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속에서도 온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더불어 평화개혁 세력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높아졌고, 그것이 민주당의 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 당선자는 “무엇보다 파주발전을 위해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에 대해 파주시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었고, 냉전보다는 평화를, 보수보다는 개혁을 선택해주셨다”며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파주의 100년을 책임지겠다고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킴은 물론, 산적해있는 현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당선자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면서 “파주시민들이 오케이(OK)할 때까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파주시민만 보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박정 의원(58)은 서울대 농생물학과 학사와 자연대 미생물학 석사 취득 이후 중국 우한대학교 국제관계학 박사를 받았다. 2004년 열린우리당 영입인재 케이스로 입당, 17대와 19대에 낙선했으나 20대에 당선, 여의도에 입성했다. 박정어학원 설립자로서 운영했던 재산이 모두 314억여원으로 웹젠의 김병관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두번째 재력가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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