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정태호 당선자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정태호 당선자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힘들고 어려우신 이웃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

정태호 서울 관악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17일 기자 인터뷰에서 밝힌 항후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다.

그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7만2,531표를 얻어 5만6,130 표에 머문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표차 16,401)됐다.

정태호 당선자는 "코로나19로 국민이 고통 받고 있어 승리했다고 기뻐할 수 만은 없다"면서 "우선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저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 오신환 의원님께 위로의 말씀 드리며, 다른 후보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 훌륭한 후보님과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발전을 위해 늘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이 시간에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출마선언문에서도 ‘정자정야’라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태호 당선자는 “이를 저의 기본적인 정치 철학으로 삼아 정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그 변화의 목표는 힘 없고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이라면서 “그것이 바로 정치의 목표다, 또 제가 정치하는 이유다 라는 것을 스스로 늘 간직하며, 좋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주민에게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선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특히 큰 힘을 주신 김희철 전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호 당선자는 아울러 “이번 선거과정에서 주민들께 호소 드렸던 그 약속, 앞으로 흐트러짐 없이 지켜나가겠다”면서 “국회 임기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이 기쁨과 영광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정태호 당선자와 인터뷰 내용이다.

▲당선소감은

먼저 정태호를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주민들께 약속드렸던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는 약속과 코로나 사태,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 정태호를 바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21대 국회 1호 공약과 하고 싶은 일은

21대 국회는 성과를 내는 국회,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저는 임금격차와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일에 정치적 활동에 많은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을 중점적으로 해내겠다.

▲주민께 한마디는

지역발전을 약속드렸다. 그것도 통째로 바꾸겠다고 말씀드렸다. 특히 제가 제시했던 약속 세 가지. 창업벤쳐밸리, 난곡경전철 2022년착공, 신림상권 르네상스 반드시 지켜내겠다.

▲앞으로의 각오는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극복, 그리고 코로나로 야기되는 경제적 어려움, 이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며,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도 있었던 만큼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가적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

▲승리요인은

관악주민들께서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우리 지역은 재정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힘 있는 후보에 대한 요구가 컸던 것 같다. 그것을 집중적으로 주민들께 홍보를 했고, 주민들께서 동의해주신 거라고 생각하며 관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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