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키라 포스터)
(사진=아키라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쿄가 파괴된 후, 2019년의 새로운 미래도시 네오도쿄에서 우연히 큰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카네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2년 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아키라에서는 현재의 상황과 소름돋게 일치하는 장면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1988년 공개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올림픽 개최일까지 147일, 국민의 힘으로 성공시키자"란 문구와 함께 오른쪽 하단에 흰 글씨로 "중지다 중지"란 낙서가 그려졌다. '국민의 힘으로 성공시킨다'는 슬로건은 아베 정부가 실제로 사용했다.

원래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24일이 개막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내년 7월 23일로 연기됐다.

아키라에는 도쿄 올림픽 외에도 여러 예언이 담겨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가 일본의 전염병 대책을 비난했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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