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공과 1순위 청약통장 합산.
1순위 전용 59㎡A형 178 대 1 '최고'

호반건설의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의 청약에 2만4,000여개의 청막통장이 쇄도, 코로나19 불황기에 아파트 청약시장이 최상의 사이버 재테크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정 2-2 주택재개발단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이 단지에 청약통장이 특별공급 6,347개에 이어 1순위 청약에 1만7,671개 등 모두 2만4,000여 개(중복 포함)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 경쟁률(138가구)은 평균 128 대 1로 올해 서울의 최고 경쟁률 단지인 롯데건설의 '르엘 신반포'(124 대 1)를 넘어섰다.

최고 경쟁률은 178 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형이다. 이어 84D형과 59B형이 각각 156 대 1, 153 대 1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평면은  95~108 대 1 등이다.

◇'호반써밋 목동' 단지의 남쪽에 위치한 신정산에서 바라본 단지 공사 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호반써밋 목동' 단지의 남쪽에 위치한 신정산에서 바라본 단지 공사 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앞서 이 단지는 특공에서 평균 63.47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특히 전용 59㎡A형의 신혼부부 경쟁률은 220 대 1로 가장 높았다.

'호반써밋 목동'은 1순위에서 전용 59㎡와 84㎡A 등 2개 주택형에 일반분양이 238가구다.

이 단지의 청약광풍은 수억원의 분양권 시세차익을 겨냥한 3040세대들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따른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으로,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40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59~84㎡형 238가구로 분양가는 3.3㎡당 2448만원이다.

한편 코로나19사태 이후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정보를 얻고, 이후 인터넷 청약홈에서 청약과 당첨자 발표가 이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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