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형 "나경원, 소위 국민밉상이 돼 있더라"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이끌어온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수진 민주당 당선인이 맞대결을 펼친 서울 동작을과 관련, "어렵지 않은 지역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후보의 지지도, 특성 등을 교차 분석해서 각 후보들을 적절한 지역에 전략공천 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실패한 나 의원에 대해 "떨어진 분한테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소위 국민밉상이 돼 있더라"라면서 "나 의원 지지도 폭이 제한돼 있어서 우리가 웬만한, 그분하고 적절히 각이 설 수 있는 후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상황를 설명했다.

■유시민 "검찰 아무리 파도 나올 게 없을 것"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 2 마지막 방송에서 신라젠 수사와 관련, 검찰에 자신에 대한 조사는 그만둘 것을 권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신라젠 정치권 연루설을 두고 "아는 검사가 있다면 '아무리 깊이 파도, 관정(管井) 뚫어도 물 안 나올 것'이라고 전해달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 21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 신라젠에 관한 정치권 연루설에 자신이 언급된 것을 두고 "명분은 신라젠으로 걸어 놓고 내용은 이철(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씨를 데려다 내게 돈을 줬는지를 털었고 그게 잘 안 나오니 그 틈을 파고들어 채널A 기자가 이씨를 협박 반, 회유 반으로 공작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점에서 찔리는 게 있다면 못 싸운다. 제가 세게 나올 때는 검사들도 '아무것도 없나 보다'하고 접어야지, 제가 걸리는 게 있거나 주식을 차명으로 취득해 돈을 번 게 있으면 (당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김정은 잘 있기를 바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보도에서 말하는 그런 종류의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태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위치에 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에도 여러번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니고 북한과 전쟁에 가깝지도 않다"며 "그래서 나는 김정은에게 단지 행운을 빈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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