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진자 수 한국 초월...전세계 확진자 250만명, 사망자 17만명

아베 신조 일본 수상(사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P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의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694명이 됐다.

지난 5일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18일/18명→19일/8명→20일/13명→21일/9명 순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코로나19로 사망한 총 238명(치명률 2.23%)이었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2명 ▲부산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경북 2명 ▲경남 1명 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은 5건에 그쳤다. 해외유입 사례는 총 6건으로 공항 검역에서 2명이 나왔고, 지역에서 4명(서울 2명·부산 1명·대전 1명)이 추가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4명으로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들은 모두 8277명(77.4%)이다.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2179명이다. 

한국과 달리 전세계 확진자 증가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0만을 넘었고, 사망자수도 17만명을 훌쩍넘었다.

미국 확진자는 82만명, 사망자는 4만명을 넘었고, 스페인도 확진자가 20만명, 사망자는 2만명 수준이다. 

일본의 확산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390명이 추가돼 총 1만2255명으로 한국(1만683명)을 추월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 2255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 포함)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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