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사법농단 법관들 어떻게든 탄핵 추진"

21대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야당 거물을 상대로 승리한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사법농단 법관들에 대해 "어떻게든 탄핵 추진을 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23일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그것도 국회 과반이 돼야하는데, 탄핵 발의를 하고 쭉 진행시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정이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에 대해선 "내가 생각했던 것과 거의 맞다"며 "성착취 영상물의 소지, 광고까지 처벌하는 것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고, 성매수 미성년자를 피해자로 규정하는 것에도 공감한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도 재판 전 단계에서 성착취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독립몰수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입증이 된 상태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1심 선고 후인지, 기소 직후인지 어느 단계에서 할지 정해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유승민 "강성보수, 그만 좀 해달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3일 "강성 보수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싶은데, 우리는 이대로 가면 또 진다"며 "이기려면 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4·15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우리를 보고 궤멸·폭망·몰락, 이런 말을 하는데 '자멸'이라는 표현이 제일 정확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보기에 우리가 미워서 진 것 아니냐. 우리 내부에 원인이 다 있다"며 "수도권·중도층·젊은층이 제일 중요하다. 보수정치가 여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는데 이를 방치하고 외면 받은게 이번 선거 뿐 아니라 계속 누적돼왔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강성 보수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싶다. 우리는 이대로 가면 또 진다"며 변화를 요구했다. 총선 참패 이후에도 사전선거 조작설을 유포하는 강성 보수 지지층과 유튜버들을 향해서는 "그만 좀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위중설, CNN이 한 허위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중하다는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가 의료적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그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본다. 이렇게 말하겠다. 나는 그 보도가 부정확한 방송사에 의해 이뤄진 거라고 본다"고 말하고, 이어 "그들은 오래된 문서를 썼다고 들었다"면서 "그 보도는 부정확한 보도라고 들었다. CNN이 한 허위 보도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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