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 대표 선거 앞두고 당 중진 입장 밝혀 주목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갑) / 사진=연합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갑) / 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선임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6일 본지 기자와의 서신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게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게 선택해 주신 의미는 문재인정부와 함께 소통하고 발맞춰 나가 경제를 회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거대 여당의 독단 우려에 대해서는 "야당의 의견을 듣고 소통을 통해 국회를 운영해나가야 국민들을 위한 입법과 정책개발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서 의원은 총선이 끝난 후 보수 유튜브 채널이나 통합당 일부 후보에서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 것에 관련해 "납득할 수 있는 비판은 수용해야겠지만 무분별한 의혹제기나 가짜뉴스는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래는 서 의원과 나눈 주요 질답 내용이다.

180석이라는 거대 집권 여당 원내대표 위상은 다를 것인데 당 중진으로 바람직한 원내대표 위상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게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게 선택해 주신 의미는 문재인정부와 함께 소통하고 발맞춰 나가 경제를 회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아닐까한다. 그런 의미에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당정청 소통과 여야 협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한 숫적 의미는 크다. 자칫 야권을 무시하거나 독단적 돌출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의 시각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고 해서 야당을 배제한 채 국회운영을 해 나갈 수는 없다. 야당의 의견을 듣고 소통을 통해 국회를 운영해나가야 국민들을 위한 입법과 정책개발이 가능하다. 언제나 대화와 타협을 우선시하고 협치를 통해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 극단적 돌출 행동은 있어서 안될 일이다.

선거 이후 불거지는 좌파 독재, 부정선거 등과 같은 부정적인 시각 표출을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해야 하는가 아니면 엄격한 제재를 해야 하는가?

총선이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만큼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은 국민이 일 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납득할 수 있는 비판은 수용해야겠지만 무분별한 의혹제기나 가짜뉴스는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 야권 내에서도 스스로 비판하는 등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본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집권당이 국회 차원에서 우선 순위로 행해야 할 것을 꼽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 만큼 코로나를 빠른 시간 안에 종식시키고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및 입법을 우선순위로 둬야 할 것이다. 기업도 살리고, 소상공인도 살리고, 전국민을 살리는 경제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

당 중진으로 앞으로의 4년간 국회 의정 활동에 있어 역점을 두고 싶은 것은?

그동안 법사위, 국방위, 교육위를 해왔다. 태완이법 만들어 살인범 공소시효를 없애 언론이 입법천사라고 보도해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경제 살리고, 한반도 평화 만들고, 아이들을 비롯한 국민이 행복한 세상 만들어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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