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 리버파크·포레 자이' 중복청약 불구 평균 3.97 대 1
경쟁률 4 대 1 이하 6개 주택형은 수도권 1순위 청약 접수

고양 덕은지구 '리버파크 자이'와 '리버포레 자이' 등 2개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100% 완판했으나 지역 청약시장이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지역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5 대 1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자료 : 청약홈
고양 덕은지구 '리버파크 자이'와 '리버포레 자이' 등 2개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100% 완판했으나 지역 청약시장이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지역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자료 : 청약홈

고양시 역대 최고 분양가인 덕은지구의 리버자이 2개 단지에 1순위 청약경쟁률이 4 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 청약시장이 냉담하게 반응했다.

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양 덕은지구 A4와 A7 등 2개 블록에 '덕은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리버포레 자이' 등 2개 단지가 고양시 1순위자를 대상으로 621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한 결과, 2,464명이 중복 청약, 평균 3.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4블록의 '덕은 리버파크 자이'는 435가구 모집에 1,534명이 신청, 평균 3.53 대 1, A7블록에 '덕은 리버포레 자이'는 186가구 모집에 930명이 접수, 5.00 대 1 등이다.

고양 덕은지구 민영단지 가운데 가장 낮은 청약성적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달라 중복청약을 허용한 사실을 감안할 때 지역 청약시장이 고분양가 논란에 냉담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덕은 리버 자이' 2개 단지는 주택형별 경쟁률 4대 1 이하의 6개 주택형에 대해 7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이들 주택형은 '덕은 리버파크 자이' 84㎡의 B와 C 등 2개 평면과 함께 전용 99㎡형 등이다. '덕은 리버포레 자이'는 84㎡형 D~F 등이다.

'덕은 자이' 2개 단지는 고양시 1순위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는 데다 고양시 역대 최고가로 지역 청약자가 외면, 수도권 1순위자들의 청약대열 가세는 기대난이다.

<strong>고양 덕은지구 A4와 A7 등 2개 블록에 동시분양 중인 '덕은 DMC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DMC 리버포레 자이'의 모델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strong><br>
고양 덕은지구 A4와 A7 등 2개 블록에 동시분양 중인 '덕은 DMC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DMC 리버포레 자이'의 모델하우스. GS건설은 코로나19사태 이후 '과천 자이' 등 3개 단지에 모델하우스를 폐쇄했으나 고양시 덕양구에서 동시 분양 중인 '덕은 DMC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DMC 리버포레 자이'는 미분양을 우려, 견본주택을 개방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상암지구 인근 수색·증산 뉴타운 등 서울에만도 덕은자이보다 저렴하고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가 줄을 이은 데다 덕은지구에도 A3와 A6, 주상2 등 이번 '덕은 자이' 1차 시리즈보나 2억5,000만원 이상 낮은 분양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LH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양덕은지구에 A3과 A6 등 2개 블록에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를 내건 '착한' 분양가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덕은지구의 A-3·6 등 이들 2개 블록에 2개 자이단지의 3.3㎡당 추정 분양가는 1,900만원 내외다. 고분양가 논란이 한창인 A-4·7 등 2개 블록의 '덕은 리버파크자이'와 '덕은 리버포레자이'(평균 분양가 2,600만원)보다 700만원 내외 저렴하게 나올 전망이다.

4일 특별공급에 나서는 A-4·7 등 2개 블록의 '덕은 리버자이' 2개 단지의 전용 84㎡형의 상당수 분양가가 8억 7,000만원을 웃도나 후속 자이단지는 6억대 초반으로 이번 분양단지에 비해 2억5,000만원 내외 저렴할 전망이다.

자이브랜드로 분양될 A-3·6 등 2개 블록은 시행사가 동훈과 한성PC건설이다. 고분양가로 뭇매를 맞은 A-4·7 등 2개 블록의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산업의 자이시리즈보다 땅값이 약 70% 안팎 저렴하다.

덕은지구에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일 덕은 A6블록은 '덕은 리버시티자이'로서 이르면 내달에 분양예정이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 620가구다. 

GS건설이 고양시 덕양구에서 동시 분양 중인 '덕은 DMC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DMC 리버포레 자이'의 분양상담창구. @스트레이트뉴스
GS건설은 코로나19사태 이후 '과천 자이' 등 3개 단지에 모델하우스를 폐쇄했으나 고양시 덕양구에서 동시 분양 중인 '덕은 DMC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DMC 리버포레 자이'는 미분양을 우려, 견본주택을 개방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덕은 A3블록도 '자이'브랜드로 분양 준비 중이다. 전용 84㎡이하 560가구로서 A6블록의 '덕은 리버시티자이'보다는 3.3㎡당 분양가가 50만원 내외 높게 책정되나, 3.3㎡당 2,000만원 이상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화이트코리아산업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양 덕은지구 A-4·7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덕은 리버파크 자이'와 '덕은 리버포레 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2,586만원, 2,630만원이다. 2개 단지 평균가는 2,600만원이다. 직전 A2블록에서 분양한 '덕은 중흥S클래스'(1,858만원)보다 742만원 비싸다. 

호반건설의 '송파 호반써밋 위례'(2,195만원)과 '과천 제이드자이'(2,195만원)에 비해 280만원 비싸고 SH의 마곡9단지보다도 650만원이 높다.

상암동 T 부동산중개사는 "이번 '덕은 리버 자이' 2개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이 증폭되면서 시장반응이 차가웠다"면서 "덕은에 분양 대기 중인 3개 단지의 청약열기는 뜨거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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