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선임기자]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투표에서 승리한 김태년 의원이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내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재석 163명 중 82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전해철 후보(72표)와 정성호 후보(9표)를 따돌리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코로나19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를 향해 "그동안 고생 많았다. 우리 당을 위한 이 대표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을 지도부와 함께 만들겠다"고 인사를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인영 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선배 원내대표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겠다"며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