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단독 출마, 전당원 투표서 99.6% 지지

열린민주당 최강욱 신임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신임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선임기자] 열린민주당이 최강욱 당선인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24시간 동안 당대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단독출마한 최강욱 후보가 99.6%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12일 오전 발표했다.

열린민주당은 "총 선거인수는 8천772명이었으며 그 중 6천915명이 투표해 78.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날 선출된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구성하여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대표의 대표직 출마와 당선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앞서 당 안팎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최강욱 당선인이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었다.

지난 4일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나는 최강욱 씨가 당 대표가 되는 걸 지지한다. 많은 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적은 바 있다.

최 대표는 주말까지 당 지도부를 구성하고 조직 체제를 정비하고 오는 16일 오후 당사에서 대의원 임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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