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기념 '죠스바+수박바+스크류바' 담은 '죠크박바'
스테디셀러 '크런키'와 '빼빼로' 합친 '크런키 빼빼로'

'죠크박바'. 롯데제과 제공
'죠크박바'. 롯데제과 제공

옛스러운 복고 감성을 담은 '뉴트로(New+Retro)' 제품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패키지 디자인 뿐 아니라 장수제품들을 각색한 '뉴트로 맛'의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새로움에 대한 도전'보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으로 바뀌면서 스테디셀러를 각색한 제품들과 레트로 감성을 담은 '뉴트로' 패키지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몇 십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익숙한 맛'을 각색하거나 옛날 패키지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크런키 빼빼로'. 롯데제과 제공
'크런키 빼빼로'.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지난달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이달 한정판 제품인 '죠크박바'를 선보였다.

'죠크박바'는 스크류바처럼 비비 꼬인 모양에 '죠스바'의 회색 겉면으로 오렌지 맛을 냈다. 제품 내부는 '수박바'의 빨간색 내용물로 채워졌다.

'죠크박바'는 판매된 지 1주일만에 180만개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롯데제과는 200만개를 더 공급한 상태다. '죠크박바'의 인기로 기존의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4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120%나 증가했다.

이어 롯데제과는 '크런키 빼빼로'도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대표 제과인 '빼빼로'에 인기 초콜릿 '크런키' 한 데 모은 제품이다. 크런키의 특징을 살려 뻥쌀을 씹을 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까지 담았다.

'크런키 빼빼로'는 출시 전 특정 채널 테스트 판매에서 1일 평균 7000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당초 특정 시즌 기획 제품으로 계획했던 '크런키 빼빼로'를 주요 제품 라인업에 포함하고 집중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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