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울산 동구의 북쪽 지역인 서부동에 선보인 2,687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청약날짜가 임박하면서 울산시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 약 30년만에 최대 규모인 '울산 지웰시티 자이'의 시행사인 신영은 13일 오전 번영사거리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판촉을 본격화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울산 지웰시티 자이' 공사 현장 및 주변, 견본주택 등을 방문했다. 부지는 기존 주택들의 철거를 마친 후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며, 견본주택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궃은 비 뚫고 나선 예비 청약자 '쇄도'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의 번화가인 삼산동과 가까운 남구 달동의 번영사거리(현대해상사거리) 코너에 있다. 신라스테이와 롯데시티호텔 건너편이라고 말하면 울산 사람들은 쉽게 알만한 위치이다. 도로명 주소는 '울산 남구 번영로 144'.
시행사인 신영은 견본주택 개방을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 중이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서 내부 인원을 조절하며 입장시 체온 측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검사 절차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 첫 날인 15일에는 울산의 시내 곳곳에 비가 내렸다. 하지만 견본주택의 방문자는 적잖았고 견본주택의 밖에는 전매제한기간(당첨자발표일 후 6개월) 이후로 자신의 소속 공인중개업소를 통해 팔라며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즐비했다.
◇84㎡A·B·C·107㎡ 유니트 전시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 내에는 4개 주택형 유니트가 설치됐다. 주택형 총 9개 중 다수로(1·2단지 통합 기준) 1위와 2위인 84㎡A 주택형 및 84㎡B 주택형, 그리고 이에 더해서 타워형으로 판상형인 다른 84㎡ 규모 주택형과 평면에서의 차이가 많은 84㎡C 주택형, 이 단지의 주택형 중 최대면적인 107㎡ 주택형이다.
업계에서 '평면을 잘 빼기로' 유명했던 신영(지웰시티)답게 평면은 흠잡을 만한 점이 많지 않았다. 견본주택 현장을 방문한 청약의향자 일부가 주택에 '옵션' 종류가 많다며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이는 옵션을 종류별로 세분화하는 최근 법규와 트렌드에 기반한 것이며, 해당 방문자는 현재 세태를 잘 모르는 듯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