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 리버파크 자이' 특별공급 경쟁률 254 대 1 '공전 히트'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1순위 8.88 대 1 '평년 수준'

◇서달산에 올라가 한강 쪽 방향으로 바라 본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 현장 모습. (사진=이준혁 기자)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 현장. 청약홈은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254 대 1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이준혁 기자)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흑석 리버파크자이'이 특공에서 인기몰이, 1순위 청약에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예약할 전망이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1순위 청약에서 광명시 평년작 수준에 그쳤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의 '흑석 리버파크 자이'와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각각 평균 254 대 1과 36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1순위 청약에서 8.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특공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광명시 거주자 우선 청약이나 후속 알짜단지가 즐비, 지역 내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아낀데 따른다. 이 단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36㎡형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광명15R재개발단지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건설현장. 우측 단지는 11월 입주예정인 16R의 '광명에코자이' 사업장 @스트레이트뉴스
 광명15R재개발단지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건설현장. 청약홈은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GS건설의 '흑석 리버파크자이'는 31가구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7,876명이 신청, 경쟁률이 254 대 1을 넘어섰다.

올해 특공 최고 경쟁률 단지인 '호반써밋 목동'(128 대 1)의 2배인 데다 수도권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최고 성적인 '부평역 한라비발디'(252 대 1)를 뛰어넘는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에서는 462 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9억원 이하의 전용면적 59㎡ 중소형에 한해 특별공급을 진행, 특공의 공급가구수가 31가구에 그쳤다.

20일 1순위 청약 대상은 모두 326가구로서 올해 최고 성적의 갱신이 확실시된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3㎡당 2806만원(가중 평균치)이다. 일반분양 물량을 기준으로 전용면적별로는 59㎡ 6억4300만~7억170만원, 84㎡ 9억110만~10억590만원, 120㎡ 12억2760만원이다.

책정 분양가는 당초 조합이 HUG에 신청한 평당 3,200만원대보다 300만원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912만원이다. 이 역시 HUG의 보증서발급 심사과정에서 평당 120만원이 삭감됐다. 주택형별로는 △36㎡형 1,631만원(45가구) △49㎡형 1,790만원(31가구) △59㎡형 1,958(381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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