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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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태원 클럽 발 2~4차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 감염의 영향으로 30명대로 늘어나 방역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9일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이중 해외유입이 8명이고 지역발생은 24명으로, 닷새 만에 다시 두자릿수가 됐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는 총 1만1110명이고 이중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193명이다.다. 완치자는 128명이고 이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1만66명, 치료중인 환자는 78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10명, 전북 1명이다.

인천의 경우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5개구 66개교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4일 22명→15일 9명→16일 6명→17일 5명→18일 9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전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3명 확진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증가로 20명대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위험도가 간과된 클럽이나 노래방에서 코로나19가 연쇄적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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