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기반 업무전환 등 4개 분야 36개 과제 발굴
피해복구·경제 활성화 등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 사업소가 참여하는 비대면(언택트) 토론회를 거쳐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2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KOSPO 포스트 코로나19 대토론회’가 열렸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산업 생태계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 방안, 피해복구, 경제 활성화, 비대면 근무환경 등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KOSPO First Plan을 세우고, 수 차례 토론회를 통해 ‘힘내라 대한민국,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반세계화 흐름, 경제 침체, 비대면 기반 디지털 인프라 확산 등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에 주목해 왔고, 이번 토론회도 마련했다.

토론회는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코로나19 Second Plan’으로 산업생태계 피해복구, 코로나 경험의 내재화, 변화되는 환경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출된 4개 분야가 ▲Untact 기반 업무전환 ▲산업생태계 피해복구 ▲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경험을 반영한 내부효율성 제고 등이다.

또 남부발전은 포스트 코로나 주요 과제로 유사사태에 대비해 비대면 기반으로 설비 운영체계를 전환하고, 상생협약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비부터 공공구매 집중 집행과 지역경제 지원, 적극행정 과제 발굴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발전량 급감 대응 고강도 자구노력과 함께 디지털 뉴딜 등을 통한 내부경영시스템의 재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과제 실행력 제고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관련 과제와 목표를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위원회 구축을 통해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경제, 사회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적기에 대응하고 면밀히 분석해 산업과 국민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들어서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들어서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제공=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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