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6000원 유지

현대차증권은 25일 한국철강과 관련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2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별도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예상돼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근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1분기와 2분기 실적 호조는 철근업체들의 비용절감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판단된다"며 "이는 오랜 기간 철근 불경기의 학습효과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철근수요(주요 전방산업 주택경기)는 올해 979만톤으로 전년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수요는 502만톤으로 추정돼 상반기 대비 5%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로 1% 감소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부족한 산업 환경, 남북 경협 기대감 약화로 주가 부진하지만 20년 수주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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