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구매 채널 다양화로 판매 활성화
번가·CJ오쇼핑 등 대면접촉 최소화·구매편의성↑

쌍용자동차의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쌍용차의 티볼리.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쌍용차의 티볼리.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와 티볼리 이달(5월22일 기준) 판매량이 지난 4월과 비교해 각각 32%, 44%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온라인 커머스와 TV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확보해 신모델 출시를 알리고 소비자가 정보 확인 및 구매상담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지난 4월 쌍용차는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를 출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해 할인권을 판매하는 등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한 구매채널을 확보했다. 또 상품 구매 시 소비자가 상담 및 시승이 편리한 쌍용차 전시장을 연결했다. 그 결과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가 20만건을 넘어서는 등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홈쇼핑 채널도 선보였다. 코란도와 티볼리는 지난 3일 CJ오쇼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방송 중 1500여건의 구매 상담이 접수됐으며 실시간 현장 추첨으로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차량 출고 시 특별할인 등 맞춤혜택이 주어졌고 상담·시승한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달콤한 디저트 세트, 10명에게 속초 롯데리조트 숙박권이 추첨을 통해 주어질 예정이다.

G4렉스턴 판매량도 이달 판매량(22일 기준)이 지난 4월과 비교해 53% 가량 증가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을 모델로 내세운 효과를 보였다.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264만뷰(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쌍용차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안심구역화하는 동시에 비대면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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