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대표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속도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중 보상 협의 거쳐 보상 작업 착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변경 심의 거쳐 연내 보상계획 공고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후 보상 위한 조사 착수 예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광명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광명시)

[경기=정수진 기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경기도에 신청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일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44만9000㎡에 2024년까지 2조4000억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하며 사업이 시작됐다.

4개 단지 중 하나인 유통단지는 29만7000㎡ 규모에 미래 지향적 스마트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9만7000㎡ 중 14만1000㎡는 유통시설 용지로, 1만㎡는 지원시설, 14만5000㎡는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 부지이며, 사업시행은 LH가 맡고 있다.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된 유통단지 이외에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중에 보상 협의를 거친 뒤 보상에 착수하고, 첨단산업단지는 변경 심의를 거쳐 연내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후 보상을 위한 토지 및 물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유통업체의 계획적인 정비로 무분별한 난개발 해소와 집적화에 따른 산업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광명시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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