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와 협업해 드론 설비점검 기술·운용 노하우도 전수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화순풍력 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화순풍력 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화순풍력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된 드론시스템 활용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기반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사진 촬영을 한 뒤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주는 점검 방법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산업안전을 위해 설비점검 전 안전교육을 먼저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는 귀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인재양성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2012.10)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지원(2016.12),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 체결(2017.12),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2018.3), 지역태양광 공동 합동점검(2019.10) 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교육지원·협업을 이어 왔으며, 지역상생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에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한 바 있다.

아울러 4차산업 기술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18년 ‘I-WP 4.0’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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