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택형, 3배 예비청약자 확보 위해 2순위 청약
경기도 안성에서 4년 만에 선보인 '착한' 분양 단지가 지역 청약시장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안성 공도만정지구에서 분양중인 '이트리니티 공도 센트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형 2개 평면의 펜트하우스가 최고 경쟁률 10 대 1을 기록, 순위 내 마감했다.
이어 전용 84㎡와 74㎡ 등의 주요 평면이 순위 내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최소형인 전용 59㎡형과 74㎡C형 등 3개 평면은 청약자가 공급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등 3개 주택형에 모두 8개 평면이다. 평면별 예비청약자(공급가구수 3배)를 채우지 못한 6개 평면은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안성 공도지구에서 4년 만에 분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10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74㎡형이 2억4,000만원, 전용 59㎡형과 84㎡형은 각각 2억원, 3억2,600만원 내외다. 합리적인 분양가는 가구당 택지비가 1,200만원 내외로 저렴한 한 데 힘입었다.
'이트리니트 공도 센트럴' 분양은 우미린이 공도지구에서 지난 2016년 5월 분양한 이후 4년만이다.
당시 우미린은 1순위에서 절반 이상이 미달사태였으나 이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는 분양가 대비 2,000만원 내외 올랐다.
'이트리니트 공도 센트럴'의 분양가는 우미린의 현재 실거래가 수준으로 지역에서는 '착한' 분양가로 통한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도화길 67-14, 공도만성지구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유온 D&C가 시행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수탁자로 참여한다. 시공사는 이랜드건설이다.
27일 2순위 청약에 이어 6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데 이어 7~9일 나흘동안 계약을 실시한다. 전매제한은 계약 후 6개월이며 입주는 2023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