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성북과 도봉·강서구에서 상승폭 커
과천은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 입주 여파로 약세
3기 신도시 분양 앞두고 청약 대기수요 임대시장 유입 가능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약을 연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하남교산과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이르면 내년 말 가능해지면서 청약 대기수요가 임대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에 따라 전셋값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24~30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도 각각 0.03%, 0.02% 올랐다.

서울은 △성북(0.07%) △강서(0.06%) △도봉(0.06%) △강동(0.05%) △구로(0.05%) △동대문(0.04%) △송파(0.04%) 등이 올랐다.

성북은 종암동 종암2차IPARK,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돈암동 돈암더샵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염창동 동아1차, 방화동 마곡경남아너스빌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 창동 상계주공19단지, 쌍문동 극동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5%) △일산(0.04%) △산본(0.03%) △분당(0.02%)이 상승했고 이외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동탄은 장지동 동탄2아이파크,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백석동 백송3단지한신,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8%) △안산(0.06%) △하남(0.06%) △오산(0.06%) △평택(0.06%) △광명(0.05%) △부천(0.05%) 등이 올랐다.

남양주는 별내동 별내모아미래도, 와부읍 벽산, 진접읍 예당마을신안인스빌이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동 호수공원대림과 고잔3차푸르지오, 성포동 주공10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과천은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 입주 여파로 0.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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