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 옥정호수공원 조망권을 자랑하는 '양주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양주신도시 최고의 청약경쟁률에 가점제 당첨 안정권도 역대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스트레이트뉴스 DB)
양주신도시 옥정호수공원 조망권을 자랑하는 '양주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양주신도시 최고의 청약경쟁률에 가점제 당첨 안정권도 역대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스트레이트뉴스 DB)

"이제부터가 관건이다"

양주 옥정동의 지역부동산 중개사는 양주신도시에게 잇따라 대기 중인 후속 분양단지의 분양성의 가늠대가 내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옥정의 '대성베를린'과 '한신더휴'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양주신도시에 알짜 중의 알짜인 호수공원 조망의 제일풍경채가 1순위에서 무난하게 마감, 양주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그는 "회천지구에 첫 분양인 '회천 대방노블랜드'의 분양성적도 양호한 편이어서, 회천지구 분양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양주 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양주 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DS종합건설과 한신공영이 A17-1과 A17-2블록에 분양 중인 '옥정 대성베르힐'과 '옥정 한신더휴'의 3.3㎡당 분양가는 대성베르힐이 1,053만원으로 한신더휴(1,076만원)보다 23만원 저렴하다.@스트레이트뉴스

지난해까지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 북부 양주신도시의 대장 단지격인 이들 2건이 분양시장에서 나름 호평을 받은 이후 양주의 옥정과 회천 등 2개 지구에 후속 분양이 줄을 잇는다.

양주시 옥정동 110-6번지 양주신도시 모델하우스촌에는 옥정지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옥정 대성베르빌'과 '옥정 한신더휴'가 견본주택을 열고, 내주부터 차례로 분양에 들어간다. 이어 '회천 금강펜테리움'과 '옥정 제일풍경채 1차', '옥정 대방노블랜드 3차'등이 분양채비 중이다.

'옥정 대성베르빌'과 '옥정 한신더휴'는 전용 72~104㎡형 804가구와 74~97㎡형 767가구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1순위 청약은 내달 1일과 2일(대성베르힐), 10일과 11일(한신더휴)이다.

양주옥정신도시 호수공원 조망의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2차'의 분양을 준비 중인 제일건설과 옥정 최남단인 A17-1블록에 분양 중인 '옥정 대성베르힐'의 모델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옥정신도시 호수공원 조망의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2차'의 분양을 준비 중인 제일건설과 옥정 최남단인 A17-1블록에 분양 중인 '옥정 대성베르힐'의 모델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

이들 단지는 위치가 A17-1과 A17-2 등 2개 블록으로 남과 북으로 서로 이웃한다. 지난 2월 옥정신도시 남단인 20-1블록에서 분양, 절반 이상의 미분양이 발생한 '옥정 유림노르웨이숲'과 같이 옥정신도시 최남단에 자리,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3.3㎡당 분양가는 대성베르힐이 1,053만원으로 한신더휴(1,076만원)보다 23만원 저렴하다.

양주신도시 모델하우스촌에는 또 금강건설이 '양주회천 금강펜트리움'의 견본주택 건립을 마치고 분양 채비를 갖췄다. GTX-C노선 건설 호재를 내세운 이 단지는 전용 59㎡의 단일면적에 모두 935가구다.

양주신도시, 양주옥정지구와 양주회천지구 2020년 분양계획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신도시, 양주옥정지구와 양주회천지구 2020년 분양계획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신도시의 신규 분양시장은 올들어 희비가 교차 중이다. 올해 첫 분양인 '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신도시 외곽에 고분양가 논란으로 대거 미분양 사태를 빚었다.

양주신도시는 대방건설과 제일건설이 회천지구 첫 분양인 '회천 노블랜드'와 옥정호수 조망권의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1차' 등 2건이 순위 내 마감, 역세권과 학세권, 조망권 등 입지가 양호한 단지가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일건설은 호수조망권의 1차가 지역에서 비교적 인기몰이함에 따라 인접 A10-1블록(1,246가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방건설도 '회천 대방노블랜드'의 모델하우스 내부를 대폭 수리, '옥정 대방노블랜드 3차'(1,086가구) 분양에 나설 채비다.

<strong>DS종합건설이 옥정신도시 남단에서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의 분양에 나섰으나, 금강주택이 모델하우스 바로 옆에 '양주회천 금강펜트리움'의 분양을 예고하는 견본주택을 건설, 청약에 앞서 미분양을 우려할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뉴스</strong>
DS종합건설이 옥정신도시 남단에서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의 분양에 나섰으나, 금강주택이 모델하우스 바로 옆에 '양주회천 금강펜트리움'의 분양을 예고하는 견본주택을 건설, 청약에 앞서 미분양을 우려할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회천지구에는 LH가 인근 시세보다 20% 저렴한 A17블록 '덕계역 신혼희망타운'(506가구)을 연내 분양에 나서는 데 이어 대광건설도 덕계역에 가까운 A19블록에 '회천 대광로제비앙'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이번 DS종합건설과 한신공영의 '옥정 대성베르힐'과 '옥정 한신더휴'의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면서 "이들 2개 분양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을 하지 못할 때에는 향후 입지별 브랜드별로 분양성적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중개사는 "7호선 포천선 연장과 GTX-C노선이 언제 착공될 지는 미지수이나, 향후 덕정역 역세권 분양단지가 양주신도시의 노른자위 중 노른자위로 인기몰이할 예정이다"면서 "양주신도시에 입주 단지가 늘어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상승세이나, 코로나19사태의 후유증이 지속될 때에는 부동산시장이 좋을 리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양주신도시 분양 큰장] 옥정 '대성베르힐'·'한신더휴'인가…GTX-C 회천인가?. 옥정신도시 지하철7호선 2025년 개통이 호재인 이들 단지가 자리한 양주시 옥정동 110 번지 의 양주신도시 모델하우스촌.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신도시 분양 큰장] 옥정 '대성베르힐'·'한신더휴'인가…GTX-C 회천인가?. 옥정신도시 지하철7호선 2025년 개통이 호재인 이들 단지가 자리한 양주시 옥정동 110-6번지 의 양주신도시 모델하우스촌.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신도시는 옥정(개발면적 693만㎡)과 회천(363만㎡) 등 2개 지구로 판교신도시의 1.2배 규모다. 금융위기 이후 LH가 자금난에 봉착하면서 개발이 지연됐다. 아파트도 2014년 '양주옥정 푸르지오'가 첫 분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든 단지가 미분양 사태를 빚었다.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건설 계획과 지하철7호선 연장선 건설이 가시화된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집값이 1억원 내외 올랐다. 물론 거래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한편 현대건설이 10일 특별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의 분양은 232가구의 소규모 주상복합이어서 이번 양주신도시 분양에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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