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4개 국책연구기관 참여
국가차원 범협력체계 통합물관리 정책 실행력 추진력 확보
재난 공동대응·협력, 공동 물수지 분석 등 협력사업 추진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 발족식이 1일 세종시 국가물가관리위원회에서 열렸다. 협의체 발족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 발족식이 1일 세종시 국가물가관리위원회에서 열렸다. 협의체 발족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물관리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3개 공공기관과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가 이날 출범했다.

참여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다.

앞으로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다방면에 걸쳐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행하는 한편, 각 기관은 국가물관리위원회 내에 실무조직을 설치해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실무협력팀을 구성해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우선 추진하고, 분야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물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한다.

또 위원회와 각 기관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물 관련 정책, 현안, 업무계획 등을 긴밀히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의 물관리는 효율적 배분과 체계적 관리라는 수요중심 관리로 가야하는 만큼, 공사도 물 관리와 현안사항에 대해 각 기관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통합물관리 정책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