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원장.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 취약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
박정 의원,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한국판 뉴딜정책 성공 위해 철저한 준비 필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박정 의원은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포스트 코로나19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정 의원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박정 의원은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포스트 코로나19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정 의원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박정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포스트 코로나19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그 동안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분야가 인적.물적 바탕을 튼튼히 해 왔기에 세계적 모범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오늘 세미나가 취약한 기반과 규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많은 혼란이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세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IMF 위기에서 김대중 정부가 과감한 투자로 IT산업을 일으켰듯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한다”면서,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재갑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가 ‘코로나19 대응과 K-방역’으로,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이‘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분야를 중심으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 K-방역의 의미는 조기진단(Test), 조기치료(Treat), 확진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추적(Trace)의 3T에 있다”고 밝히며,“K-방역의 가치는 ▲ 전국민 의료보험으로 인한 의료접근성 등 의료체계의 우수성, ▲ 진단키트의 신속한 개발과 승인 등 기술적 가치, ▲ 참여정부의 질병관리본부 신설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질병관리본부의 개혁, ▲ 민간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생활치료센터의 구축 등 민주정부의 거버넌스, 열린정부에 있다”고 했다.

이어 황순욱 본부장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 위기요인으로 불확실성 증가, ▲ 기회요인으로는 정부간 협력, K-메디칼, K-바이오, 진단키트 등 글로벌화 기회 및 비대면 사회의 긍정적 인식변화에 있다”면서 “▲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 우위 선정, ▲ 기존산업의 스마트화 선도 및 강점 강화, ▲ 장비 비축 및 국산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의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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