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위메프·티몬 등 6월 첫주 할인행사 잇따라
다가오는 여름준비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할인판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과 위메프, 티몬 등 다수 업체들이 할인율을 대폭 강화해 행사를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4일까지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일은 '여름-땡! 올해 첫 올영세일'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결산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정기 세일인 만큼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대비 세일 상품 수를 50%가량 늘린데 이어 ▲아이메이크업 전 브랜드 할인 ▲네일 및 여성 제모용품 전 상품 최대 52% 할인 등 특정 라인업 전체를 할인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새롭게 마련했다.
닥터지와 마녀공장, 데싱디바 등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123개가 참여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의 상생 시너지도 높인다. 또 '올영세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이번 '올영세일' 행사의 중간집계 결과, 이번 세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상품군은 스킨케어에서 가장 첫 번째 단계에 쓰이는 토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더워진 날씨에 부담 없이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년비 매출이 60%가량 늘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기 세일인 만큼 이번 '올영세일'의 할인율과 할인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들에게는 실속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66데이'를 열고 모든 상품 가격의 끝자리를 666원에 맞춰 판매한다. 이번 66데이에서는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과 의류 상품을 특별 추천하는 두 가지 콘셉트관을 함께 운영한다. 콘셉트관은 행사 기간 매일 자정(0시)마다 새로운 상품으로 업데이트된다.
'육육(肉肉)데이' 콘셉트관은 육류 관련 상품 판매한다. 콘셉트에 따라 소∙돼지∙닭 등 생고기나 양념육을 즐길 수 있는 후식류(면류·디저트·음료)를 판매한다.
'우리가족 쇼핑백서' 콘셉트관에서는 온 가족 패션의류 상품을 판매한다. 스포츠 의류부터 아웃도어 의류, 정장, 브랜드 캐주얼, 유아복 등 카테고리에서 총 36개 특별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조상현 위메프 특가운영실장은 "66데이를 통해 즐거움과 가격 혜택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월 숫자를 활용한 특가데이에 풍성한 혜택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임커머스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월 최대 쇼핑 주간 '퍼스트위크'를 진행하고 할인과 적립을 더해 최대 62%의 쇼핑 혜택을 전한다.
3일까지는 빠른 사람이 더 많은 적립금을 가져가는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도 열린다. 슈퍼세이브 신규회원이라면 100원딜 구매로 최대 1만원까지 받아갈 수 있다. 기존 슈퍼세이브 회원은 최대 5000원, 일반회원은 최대 2500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는 1원 특가도 있다. ▲3D덴탈마스크 50매 ▲구름슈 샌들/로퍼 ▲한우 불고기용(100g) ▲벤하임 헤어드라이기 등이 슈퍼세이브 회원이라면 단돈 1원에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들이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상품들은 물론 생활 속 필요한 모든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과 적립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티몬에 접속하는 매 시간 티몬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