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제품 80% 가량 '조기 매진'으로 품절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화면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화면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게다가 온라인 사이트 이용객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처음으로 시작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판매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평소 접속자보다 20배 이상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서버를 증설했지만 15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품의 80% 이상이 판매되면서 재고 면세품들은 '조기 매진'으로 품절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말 관세청은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끊기면서 처리하지 못한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품의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다만 화장품과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판매가 제외된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을 시작으로 롯데와 신라도 재고 명품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모두 10개의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현대면세점도 이달 중 면세점 재고품 판매를 검토중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