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보증수표, 인천 송도에 역대 최고 분양가로 선보인 '더샵 송도센터니얼'에 수도권 신혼부부 무주택자들이 쇄도, 특별공급의 최고 경쟁률이 27 대 1을 넘어섰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5-2번지 일대 송도국제도시 F19-1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152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291명이 신청해 평균 8.49 대 1의 경쟁률로서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신혼부부 대상의 특별공급은 56가구 모집에 1,004명이 쇄도, 평균 17.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의 전용 84㎡A형 특별공급 경쟁률은 27.60 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를 포함한 전용 84'㎡A형의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13.55 대 1로 용 75~98㎡ 등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200만원대다. 이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F25-1블록에 송도 역대 최고가로 분양한 '더샵 프라임뷰 송도'(2,055만원)보다 150만원 높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최고가는 8억1,000만원으로 3.3㎡ 당 2,252만원에 달한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을 뺀 분양가다.
이 단지는 4일 수도권 1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8월부터 인천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투자를 겸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상 39층의 모두 4개 동에 중대형 342가구 규모다. 송도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제업무구역인 데다 입주자 자녀들이 안심등교하는 '초품아' 단지가 분양 호재다.
이 단지는 주변이 모두 '더샵'일색의 브랜드타운이다. 단지 북쪽으로 퍼스트파크 F13-1블럭(856가구), 북동쪽 퍼스트파크 F14블럭(869가구), 남쪽 프라임뷰 F20-1블럭(662가구), 남동쪽으로는 마스터뷰 21블럭(692가구)가 모여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남쪽의 시종점이 유력한 인천대입구역(인천1호선)과도 멀지 않아,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또 온갖 쇼핑몰이 도보 거리로 '몰세권'이다.
한편 '송도 더샵 센터니얼'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형으로 216 대 1이다. 추첨제로 1주택자도 당첨이 가능한 98㎡A형은 153 대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