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대구용산자이 2.9만명 청약에 평균 110 대 1
대구 달서구 역대 최고가 분양인 '대구용산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3만명 가까운 대구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경쟁률이 110 대 1에 육박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브리티시자산관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가 모두 27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2만9,439명이 신청, 평균 109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226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이다. 이어 84의 다른 평면은 57~62 대 1, 중대형으로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100㎡형은 93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형이 6억7,000만원(최고층 기준)으로 3.3㎡당 분양가가 1,990만원 내외다. 전용 100㎡형은 8억2,000만원대로 3.3㎡당 2,066만원이다. 달서구 역대 최고가 분양인 셈이다. 물론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이나 유상옵션이 수천만원에 달한다.
지역 한 중개업소는 "대구가 오는 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으로 강화된다"면서 "분양권 6개월 전매를 십분 활용,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했다"고 밝혔다.
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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