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궈위 가오슝 시장, 6일 파면 찬반투표로 쫓겨날 위기
대만 한궈위 가오슝 시장, 6일 파면 찬반투표로 쫓겨날 위기
  • 박연준 통신원 (enginepark10@gmail.com)
  • 승인 2020.06.04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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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총통에 도전…가오슝시의 시정 소홀 이유
▲한궈위 가오슝 시장(사진=가오슝 시청)
▲한궈위 가오슝 시장(사진=가오슝 시청)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제 14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였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에 대한 파면 찬반 투표가 6일 이번 주 토요일에 가오슝에서 열린다.

한궈위 시장은 취임 6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총통 선거에 출마, 정작 가오슝시의 시정을 살피지 않아 가오슝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여론이 심상치 않음을 간파한 인리(尹立) 전 가오슝시 문화국장이 중앙선거위원회에 3만 명이 서명한 한 시장 파면 서명서를 제출하면서 파면소송이 시작됐다.

2018년 가오슝 시장 선거 당시 가오슝의 선거 등록 인원은 총 228만1,692명이고, 이 중 가오슝 선거 등록 인원의 25%인 57만423명의 찬성표가 나온다면 대만 법에 의해 한 시장은 파면된다.

한 대만 매체에서 실시한 한궈위 시장의 파면 찬반 여론조사에서 찬성 59.5%, 반대 34.5%, 한 시장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32.6%, 불만족 58%가 나왔다.

한궈위 시장이 오는 6일(토요일) 투표에서 파면이 결정되면 대만 시장으로서 역대 최초로 시민에 의해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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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섭 2020-06-06 14:16:11
국회의원 주민소환제가 우리나라도 이루어져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국회의원이 사라질텐데~~

한향숙 2020-06-04 22:20:12
시민을 팽개치고 총통을 노렸던 자의 최후! 권력에 대한 욕심은 국민을 우선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우선하는데서 나오는 듯.

안정진 2020-06-04 21:58:23
일 안하고 정쟁만 일삼는 우리나라 의원님들. 그들을 국회의원에 뽑아준 국민들을 무시하는 국회의원에게 국민소환제로 민심의 무서움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김준성 2020-06-04 21:53:32
잘 살게 해주겠다고 포퓰리즘을 앞세웠던 한궈위! 얼마전 뚜렷한 대안없이 마라톤으로 표를 모으셨던 모 정치인과 비슷한 듯. 행동하는 양심이야말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듯

권빈 2020-06-04 21:36:06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고, 국민의 권리인 투표로 거대여당을 만들었던 것처럼 대만도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