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카카오IX 합병추진" 쇼핑사업 확대 움직임
쇼핑·캐릭터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사업구조 개편설
카카오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안 아직 없어"

카카오가 쇼핑과 캐릭터 사업 등의 강화를 위해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의 합병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쇼핑과 캐릭터 사업 등의 강화를 위해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의 합병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쇼핑과 캐릭터 사업 등의 강화를 위해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의 합병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상거래(쇼핑)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캐릭터 자회사 카카오IX 간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사업 부문 재편에 착수했다.

카카오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비롯해 카카오IX의 캐릭터 부문만 떼서 카카오커머스에 합치는 사업 양수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스토어 등 쇼핑 부문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유행으로 오프라인 구매보다 온라인 구매가 선호되며 카카오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카카오는 최근에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내놓는 등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반영한 전자상거래 분야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은 온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카카오의 쇼핑과 캐릭터 사업이 연계되면 시너지가 매우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의 합병설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와IX의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면서 “업체의 사업적 협업에 관해서는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회사차원의 운영 형태 변경이 있을지는 특별히 정해진 바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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