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자, 중복청약으로 '부평역 SK뷰 해모로' 5.7만명 ·'검암역 푸르지오' 8.4만여명

9일 청약홈은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 대 1과 27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 청약홈은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 대 1과 27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양권 전매제한 3년 시행을 불과 2개월 앞둔 인천 아파트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청약홈은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 대 1과 27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SK건설과 한국중공업이 부평구 부개서초교북측 재개발단지에 선보인 '부평역 SK뷰 해모로'는 5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7,000여명이 청약, 세자릿수 경쟁률인 평균 105 대 1을 기록했다.

직전 한라가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1순위 252 대 1)에 이어 인천 주거정비사업에서 두번째 양호한 성적이다.

이 단지의 최고경쟁률은 84㎡B형으로 196 대 1이다. 이어 전용 84㎡B와 74㎡A 등 2개 주택형도 156 대 1, 59㎡B형은 111 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홈은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 대 1과 27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 : 청약홈
청약홈은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 대 1과 27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 : 청약홈

대우건설이 서구 한들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는 3,134명 모집에 8만4,000여명이 신청, 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중복청약을 허용, 상당수 청약자들이 당첨확률을 고려해 2개 주택형을 청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30대 1, 2단지는 23 대 1 이다.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 84㎡C형으로 94 대 1이다. 이어 2단지 84㎡C형이 59 대 1, 1단지 84㎡A형이 56 대 1로 뒤를 이었다.

검암역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2단지가 1단지보다 저조한 청약성적을 보인 것은 오는 16일 당첨자발표날이 중복, 1순위 청약자의 상당수가 '부평 SK뷰 해모로'로 발길을 돌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평역 SK뷰 해모로'는 일반공급 1순위 가구수가 '검암역 푸르지오'보다 6분의 1에 불과함에도 불구, 동시분양하는 '검암역 푸르지오' 2단지의 경쟁률보다 4.5배 높게 나와 주목을 끌었다.

앞서 '부평역 SK뷰 해모로'는 특별공급의 전체 경쟁률이 평균 13 대 1을 기록, 1.48 대 1에 그친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압도했다.

인천 등 수도권 1순위자들이  '부평역 SK뷰 해모로'로 향한 것은 부평역이 GTX-B노선의 역세권인 데 반해 '검암역 푸르지오'는 광역역세권과도 거리가 먼 데다 당첨 후 시세차익이 차이가 난다는 판단에 따른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1,670만원과 1,571만원으로 100만원 차이다. 단지 규모는 모두 4,805가구의 '검암역 푸르지오'가 '부평역 SK뷰 해모로'(1,559가구)를 2.5배 압도한다. 

'부평역 SK뷰 해모로'와 '검암역 푸르지오' 2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6월 16일로 같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6개월로 동일하다. 중소형 주택은 1순위 당첨자 선정에서 가점제와 추첨제의 배정비율은 다르다. 인천 서구가 20 대 80 인 반면 부평구는 40 대 6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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