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모든 주택형 당첨 안정권 '양주 18점...수도권 30점'

<strong>양주옥정신도시 남단 고읍지구 방향과 가까운 A17-1과 A17-2 등 2개 블록에 자리할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사진 최남단)과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현장사진 @스트레이트뉴스</strong>
양주옥정신도시 남단 고읍지구 방향과 가까운 A17-1과 A17-2 등 2개 블록에 자리할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사진 최남단)과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현장사진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 A17-1블록에 분양 중인 '양주옥정 대성 베르힐'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당첨 안정권이 양주시 18점, 수도권 30점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약홈은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포함한 모두 804가구의 당첨자를 확정하는 데 이어 당첨자의 주택형별 동호수를 추첨으로 배정했다.

이 단지는 전용 72㎡형을 청약한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의 가점제 청약가점 하한선(커트라인)이 27점이다. 양주시 거주자는 지역민이 청약을 외면해 모두 당첨되면서 커트라인이 따로 없다.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의 전용 84㎡형의 양주와 서울·경기의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18점과 30점이다.  이 당첨 커트라인은 이 단지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인 셈이다.

<strong>DS종합건설이 옥정신도시 남단에서 '양주옥정 대성베르힐'의 분양에 나섰으나, 금강주택이 모델하우스 바로 옆에 '양주회천 금강펜트리움'의 분양을 예고하는 견본주택을 건설, 청약에 앞서 미분양을 우려할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뉴스</strong>
DS종합건설과 한신공영이 옥정신도시 남단에서 '양주옥정 대성베르힐'과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분양에 나섰으나, 금강주택이 모델하우스 바로 옆에 '양주회천 금강펜트리움'의 분양을 예고하는 견본주택을 건설, 공급과잉에 미분양을 우려할 상황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직전 옥정호수공원 조망의 노른자위 자리에 자리한 '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1차'의 가점에 당첨 안정권은 지역이 57점, 서울을 포함 수도권이 48점이다. 

한신공영이 '옥정 대성베르힐'과 이웃한 A17-2블록에 분양, 10일부터 청약 중인 '옥정 한신더휴'도 이번 '옥정 베르힐'의 당첨자 청약가점과 비슷하거나 약간 올라갈 전망이다.

'옥정 한신더휴'는 양주시 거주자의 경우 1순위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당첨이 가능하고, 서울과 경기도 등의 저가점 청약자도 당첨 문턱을 넘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 A17-2블록에 분양 중인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한산, 청약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 A17-2블록에 분양 중인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한산, 청약에 비상이 걸렸다

당첨자는 추첨제에서도 선정되기에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협회 회장은 "수도권 청약시장이 이상과열로 뜨거워지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청약통장이 인천 등지로 향하고 있다"며 "소중한 청약통장은 투자와 주거의 가치를 지니고 살고 싶은 단지에 사용하겠다는 게 3040세대의 내집마련 원칙이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 대성베르힐'은 '옥정 한신더휴'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에 가깝고 신설예정인 초등학교도 '한신더휴' 단지를 통과하면 안심등교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형이 한신더휴보다 2,000여만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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