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형, 1순위 미달로 2순위 넘어갈 듯
-전용 84㎡는 1순위 내 마감 유력
양주신도시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의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는 데 반해 전용 104㎡형은 미달로 2순위로 넘겨질 전망이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주옥정지구 A17-2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266가구 모집에 87명이 신청, 33%의 소진율을 보였다.
전용 84㎡형 B평면이 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84㎡A형과74㎡형이 각각 39%, 24% 등의 순이다. 이들 주택형은 1순위에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반면 79㎡와 97㎡ 등 2개 주택형은 청약자가 1~3명에 그쳤다. 저조한 특공성적의 이들 주택형은 1순위에서 미달물량이 발생, 2순위 청약에서 미분양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양주옥정, 남단 외곽에 역대 최고가 분양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신혼부부 특공에서는 소진율이 57%로 앞서 분양한 '양주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1차'와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보다 낮았다.
이 단지 특공 성적은 '옥정 제일풍경채 레이크1차'(42%)와 '회천 대방노블랜드'(37%)보다 낮으나, 직전 이웃 단지 17-1블록에서 분양한 '양주옥정 대성베르힐'(19%)을 웃돈다.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1순위 청약은 특공 미달분을 포함해 모두 680가구에 이른다. 1순위 청약 성적은 서울 북부와 경기도 1순위자가 좌우할 전망이다.
'양주옥정 한신더휴'는 3.3㎡당 분양가가 1,074만원(가중 평균치는 1,076만원)으로 직전 분양한 A17-1블록 '옥정 대성베르빌'(가중치 1,053만원)보다 23만원 높다. 지난 2월 A20-1블록의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1,074만원)과는 비슷하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3억3,800~3억8,700만원으로 '대성 베르힐'보다 2,000여만원 비싸다. 전용 84㎡형 기준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비는 5,000만원에 육박한다. 이들 추가 부담을 감안하면 '양주옥정 한신더휴'의 전용 84㎡형은 4억원을 훌쩍 넘어 3.3㎡당 분양가는 1,245만원에 달한다. 옥정신도시에 호수공원 조망의 알짜 단지인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1차'의 분양가를 웃돈다.
'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고분양가 논란에다 옥정 최남단에 자리한 입지적 단점으로 3개월 가까이 미분양을 소진하느라 곤욕을 치뤘다. A17-1블록의 대성베르빌은 옥정신도시에서 지하철7호선 옥정역에 가장 가까우나 대부분이 2순위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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