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 52.4% vs '잘못' 37.5%...'잘 모른다' 10.1%'

도표=리얼미터
도표=리얼미터

21대 국회 상임위 독식을 예고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6명의 단독 선출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회법 준수와 국회 역할 수행 등을 위해 잘했다'는 응답이 52.4%,  '합의 관행을 무시하고 여당 견제 수단을 박탈해 잘못했다'가 37.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10.1%였다.

연령별 구분으로는 '잘했다'는 응답은 40대(68.6%)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59.1%)와 20대(50.6%) 순이었다. ▲30대(50.2% vs 42.2%) ▲60대(44.8% vs 49.9%) ▲60대(44.8% vs 49.9%), ▲70대(31.2% vs 31.6%)에서는 대등하게 나왔다.

정당별 지지층 구분으로는 민주당(81.4%)과 열린민주당(77.2%)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높았고, 미래통합당(81.5%)에서는 '잘못했다'가 높았다. 

이념성향별에서는 진보층(69.9%)과 중도층(54.9%)에서 '잘했다'고 답했고, 보수층(61.9%)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잘했다'는 응답이 광주·전라(70.6%)가 평균보다 높게 나왔고, 이어 ▲서울(54.6%), ▲경기·인천(50.5%) ▲대전·세종·충청(53.7%) ▲강원(54.3%) ▲광주·전라(70.6%) ▲제주(52.4%)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45.4% vs 47.9%)은 '잘못했다'가 더 높았고, 대구·경북(44.1% vs 36.4%)도 오차범위 내에서 '잘못했다'가 다소 높았다.

오마이뉴스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의뢰 응답률이 5.2%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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