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LG전자에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신용수 기자]
경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LG전자에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신용수 기자]

경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LG전자에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LG전자 국내 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 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어 채용 비리가 의심되는 기간의 인사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부정채용 대상자 명단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LG전자에 당시 인사팀 평가자료 등의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추가로 영장을 신청해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직 LG전자 사장 A씨를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입건하고 LG전자 인사팀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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