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대장지구에 이어 성남 원도심(중원·수정구)에도 열 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8일 지역난방 공급을 시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사진은 투시도.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8일 지역난방 공급을 시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사진은 투시도.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8일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4089가구를 시작으로 성남시 원도심(중원·수정구) 지역에 집단에너지(지역난방) 열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공급은 2012년 5월 성남시와 체결한 '성남시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협약' 이후 약 8년 만의 성과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난방이 공급되던 분당·판교·대장지구 등과 더불어 성남시 전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지역난방 공급은 성남 원도심의 지형적 특성과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약 2년 5개월에 걸친 ‘성남 수정·중원구 1단계 열수송관공사’와 고지대 공급을 위한 ‘성남 여수동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가능했다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열공급을 시작으로 금빛그랑메종(금광1구역 재개발) 5320가구, 하늘채 랜더스원(중1구역 재개발) 2411가구 등 향후 입주 예정인 구역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열공급을 함으로써 성남 원도심에 지역난방을 통한 경제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집단에너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남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등 잠재공급수요 약 6만5000가구에 대해 성공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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