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을 진행할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 단지는 서해바다와 호수가 모두 보이는 조망권으론 송도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손꼽히나 아직 송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이 매우 불편하고 학교가 현재로서는 멀다는 취약점이 있다. 입주 전에 이같은 불편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인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아파트 총 1100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를 청약일정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84㎡(총 7개 세부 주택형) 804가구, 99㎡(총 3개 세부 주택형) 292가구, 155㎡ 4가구(301~304동 각 1채씩 총 4채) 등 모든 주택이 중대형 규모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6·8공구 유수지 서쪽으로 이미 있는 1차 단지(886가구, 2019년 6월 준공)와 2차 단지(889가구, 2020년 1월 준공)를 합쳐 입주 때는 2875가구 규모 대형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그렇지만 현재 이 곳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92번(송도 순환버스 형태), 103-1번 그리고 20일 노선변경을 통해 새롭게 들르는 16-1번 뿐이다. 세 노선 다 출퇴근 시각대에도 15분 전후 배차간격을 보인다. 평시에는 도로 여건에 따라서 20분이 넘기도 한다.

더불어 이 지역은 아직 학교가 없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지도 사이트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동쪽의 6·8공구 유수지 변에 '해양4초등학교'와 '해양3중학교'가 각각 2021년 3월과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표기됐지만, 현재 중학교로 예정된 부지는 텅 비었다. 총 42학급(특수 1학급, 유치원 5학급 포함) 초등학교만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