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와 인권담당자 상주하며 상담서비스
필요시 CEO에게 상담내용 직접 보고

한국서부발전 임정래 국정과제추진실장(맨 왼쪽) 및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맨 우측)이 태안발전본부 내 상주중인 5개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함께 인권청렴센터 '마음나눔' 오픈 기념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임정래 국정과제추진실장(맨 왼쪽) 및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맨 우측)이 태안발전본부 내 상주중인 5개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함께 인권청렴센터 '마음나눔' 오픈 기념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의 인권존중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근로자가 원청, 하청 등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담하고 신고할 수 있는 '마음나눔' 인권 청렴 센터를 태안발전본부에 열었다.

센터에는 본사 소속의 변호사와 인권담당자 등을 상주시켜 협력사 근로자와 내부직원들에게 다가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상담내용을 직접 보고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23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서는 센터의 공식적인 첫 활동으로서 태안발전본부 내 상주하고 있는 5개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함께 '인권과 청렴의 가치 공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한 인권간담회를 통해 청소용역 근로자 20여 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부발전은 해당 내용을 발전소와 본사 관련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발전소 근로자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센터를 열게 됐다"며 "현장 근로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 인권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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