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음과 김제를 잇는 국도 29호선이 열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 신설공사가 마무리 돼, 오는 26일 17시 완전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2012년 3월 착공 이후 8년여 동안 총 9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를 폭 20m의 4차로 7.5㎞이다.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26.8km)은 백산우회, 신태인-김제, 정읍-신태인 1공구 및 2공구 등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사업이 진행됐다.

2009년 12월 백산우회 도로(2.4km) 개통을 시작으로, 정읍-신태인 1공구(8.9km)는 2013년 12월, 신태인-김제(8.0km)구간은 2016년 2월에 개통됐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정읍-신태인 2공구가 이번에 개통함으로써 정읍에서 김제를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26.8km)을 마무리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