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저임금 '동결' 52.3%, '올해와 비슷한 2.9% 인상' 33.1%
대부분 연령대서 50% 이상이 동결 의견… 29세 이하에서는 46.1%
문 대통령 지지층, 동결과 '2.9% 인상' 오차범위 내 비슷한 수준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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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10 중 8~9는 내년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올해 수준인 2.9% 인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22~23일 이틀동안 실시한 2021년 최저임금 적정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동결'이 52.3%로 가장 많았고, '올해와 비슷한 2.9% 인상' 33.1%,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25.4% 인상'  8.1% 등이다. '잘모른다'는 답은 6.5%였다.

'동결' 또는 '전년 수준'은 10명 중에 8~9명인 85.4%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88% 내외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전라(85.6%), 부산·울산·경남(82.9%), 대전·세종·충청(82.8%) 등의 순이다.

'동결'은 60세 이상(56.2%)에서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대부분 연령대에서 50%가 넘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는 4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왔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에서 동결에 대한 의견(62.4%)이 많았다. 진보층은 동결(42.1%)과 2.9% 인상(38.5%)이 허용오차 범위로 근소한 차이다. 중도층은 동결(55.7%)이 2.9% 인상(34.6%)보다 21.7%포인트 앞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은 동결(39.1%)보다는 '2.9% 인상'(43.1%)이 다소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개요>

◆조사자 :조원C&I            ◆기간 : 6월 22~23일 
◆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 1,007명(응답률 3.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방법 : ARS 여론조사(RDD 방식, 비례할당무작위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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