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2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인기리에 청약 마감했다. 2만8000개 가까운 청약통장이 몰렸고, 세 자릿 수 경쟁률을 나타내는 주택형도 등장했다.
26일 오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6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922명이 신청해 4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다자녀 가구, 신혼 부부, 노부모 봉양, 기관 추천, 등 모든 항목과 10가지의 주택형을 가리지 않고 100% 소진돼 1순위 마감을 예고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주택형은 84㎡E다. 49가구 모집에 5982명이 청약했다. 5982명 중 해당지역 청약자는 4297명(경쟁률 171.88대 1)이며, 기타지역 청약자는 1685명(경쟁률 248.21대 1)이다.
82가구 모집에 5511명이 청약한 84㎡A 주택형이 84㎡E 주택형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다. 해당지역 청약자는 3588명(경쟁률 87.51대 1), 기타지역 청약자는 1923명(경쟁률 133.41대 1)이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 서쪽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5 일대에 지어질 이 단지는 6.17 부동산 대책 전에 승인을 받아 전매제한기간이 기존 6개월(당첨자 발표 후 기준)로 적용된다.
또한 세대주 및 주택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이후 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은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재당첨 제한도 없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아파트 총 11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84㎡(총 7개 세부 주택형) 804가구, 99㎡(총 3개 세부 주택형) 292가구, 155㎡ 4가구 등 모든 주택이 중대형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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